이승훈(b.1986)은 움직이는 디지털 페인팅을 이용해 비서사적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는 작가다. 공주대학교에서 만화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지만, 스토리텔링 기반의 애니메이션 작품이 아닌 비서사적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한 작품을 제작한다. 움직이는 그의 그림은 의도적인 의미나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지만 그림 속 형상은 구조적 맥락과 무관하게 한 화면 위에 유희하듯 놓여 있다. 그는 오랜 시간 애니메이션이 스토리를 벗어던지고 ‘움직이는 그림’ 자체가 된다면 어떻게 될지 탐구해왔다. 작가에게 디지털 디스플레이 속 애니메이션이라는 형식은 일종의 새로운 캔버스였으며 ‘운동’은 새로운 물감이다. 작가는 마치 회화가 색과 질료의 다양한 변주로 특유의 ‘텍스처’를 만들어 내듯 운동과 리듬을 통해 디지털 평면 위에 텍스처와 제스처를 만들어내는 ‘운동-텍스처’를 창조하고자 한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단체전을 통해 발표를 이어왔고 2021년 서울 OCI 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승훈(b.1986)은 움직이는 디지털 페인팅을 이용해 비서사적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는 작가다. 공주대학교에서 만화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지만, 스토리텔링 기반의 애니메이션 작품이 아닌 비서사적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한 작품을 제작한다. 움직이는 그의 그림은 의도적인 의미나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지만 그림 속 형상은 구조적 맥락과 무관하게 한 화면 위에 유희하듯 놓여 있다. 그는 오랜 시간 애니메이션이 스토리를 벗어던지고 ‘움직이는 그림’ 자체가 된다면 어떻게 될지 탐구해왔다. 작가에게 디지털 디스플레이 속 애니메이션이라는 형식은 일종의 새로운 캔버스였으며 ‘운동’은 새로운 물감이다. 작가는 마치 회화가 색과 질료의 다양한 변주로 특유의 ‘텍스처’를 만들어 내듯 운동과 리듬을 통해 디지털 평면 위에 텍스처와 제스처를 만들어내는 ‘운동-텍스처’를 창조하고자 한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단체전을 통해 발표를 이어왔고 2021년 서울 OCI 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