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10의 n승>은, 하나, 2020년 팬데믹 상황으로 인하여 기존 전시공간에서의 전시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작업을 지속하게 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작업의 맥락이 끊어지지 않도록 제작과 유통이 동시에 가능한 플랫폼을 운영하고자 시작하였습니다. 둘, 출품 작품은 작가들의 주요 작업라인과 반드시 일치할 필요는 없으며, 창작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하며. 또한, 원 소스 멀티 유즈:를 지향합니다. 셋, 작가 및 작품과 연관된 온라인 콘텐츠뿐 아니라 작품이라는 물리적 작품이 실재하고 있기 때문에 전시와 같은 기존의 방식 역시 가능하며, 작품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이미지 저작권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용을 실험해 보고자 합니다. 넷, 작가의 프로필과 100초의 영상 인터뷰를 핸드폰과 pc로 볼 수 있어 관객이 작업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10cm의 작은 작업으로 작품 구입에 대한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합니다. 다섯, SNS와 같은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에 작품 구입과 컬렉션이 낯선 관객들에게 접근성을 높여 작품 구입의 기회 제공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컬렉터 커뮤니티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여섯, 코로나19 상황에서 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이기도 하지만, 이에 앞서 현대미술 작가 활동 영역에 새로운 자극을 제공하며, 이를 온라인, 메타버스, NFT 마켓과 같이 적절한 유형의 콘텐츠로 변환시켜 더 많은 관객들과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일곱, 초청 작가를 기반으로 운영한 이후에는 신청 접수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플랫폼 운영의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여덟, 참여 작가와의 협의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제작 등 활동 범위를 높이고 향후 회화, 조각과 같은 장르 이외에도 영상, 미디어 작품들도 더 많이 포괄할 수 있는 프로그램(100초 영화제, 랜덤 큐브 10의 n승 등)을 개발하는 등 활동영역을 확산하고자 합니다. 아홉, 장르, 매체와는 상관없이 각 작가들에게 작품 규격을 제안하고, 규격 안에서 다양한 창작을 제안하여 이를 기반으로 도출되는 작품, 인터뷰, 영상, 사진, 전시 등 콘텐츠의 다각화 모색합니다. 열, 작가-콜렉터-큐레이터-기자 등의 네트워크를 통한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자 합니다. |